셀프가 좋다는 건 알겠는데, 문제는 어디까지 내 손으로 되는지 감이 안 잡힌다는 겁니다.
커튼 붙이기는 쉽습니다. 그런데 콘크리트 벽에 타공을 해야 하면 이야기가 달라져요. 드릴도 없고, 잘못 뚫으면 원상복구가 골치입니다. 전세나 월세라면 더 조심스럽죠.
제품 고르기도 일입니다. 접착력이 오래 갈지, 1년 뒤에도 멀쩡할지 사보기 전엔 모릅니다.
초보가 멈칫하는 건 시공 실력보다 판단 기준입니다. 될 일과 맡길 일의 선이 안 보여서 시작을 못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