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용도실 공사는 크게 셋으로 나뉩니다. 벽 결로와 곰팡이를 잡는 세라믹코트나 탄성코트, 바닥 물빠짐을 잡는 타일 공사, 찬 바람과 습기를 막는 창호 교체입니다.
맡기는 방식도 셋입니다. 턴키는 집 전체를 한 업체에 맡깁니다. 몸은 편하지만 다용도실은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쉽고, 견적에 뭉뚱그려 들어가 무슨 자재를 쓰는지 잘 안 보입니다.
셀프는 직접 합니다. 비용은 아끼지만 바닥 물매를 잡거나 창호 밀폐를 맞추는 일은 초보가 손대기 어렵습니다. 잘못하면 물이 고이고 곰팡이가 다시 핍니다.
반셀프는 그 사이입니다. 타일, 코트, 창호처럼 필요한 공정만 골라 전문가에게 따로 맡깁니다. 한 후기에는 안방과 거실 욕실, 다용도실 타일을 묶어 닷새 만에 끝낸 사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