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만 사면 될 것 같지만, 막상 부딪히는 벽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르는 기준입니다. 책장 하나도 오픈형과 여닫이가 다르고, 크기와 소재가 제각각이죠. 한 후기 주인은 오픈형을 쓰다 물건이 쌓여 지저분해 보이자, 여닫이·원목·15만 원 안팎이라는 세 기준을 먼저 정하고 나서야 고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둘째는 크기와 실측입니다. 콘센트 위치, 방 폭, 문 열리는 방향을 안 재고 사면 자리에 안 맞습니다.
셋째는 조립이에요. 5분이면 끝나는 의자도 있지만, 나사가 종류별로 많은 전동 책상은 둘이서 해도 30분을 넘깁니다. 혼자 들기 버거운 원목 가구는 위치부터 정해 놓아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