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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64 타카: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는 유일한 타카

2026. 02. 16 · 약 4분 읽기
목공 현장에서 벽이나 천장 틀을 짜다 보면 반드시 부딪히는 문제가 있습니다. 나무를 콘크리트에 붙여야 하는데, 일반 못은 콘크리트를 물지 못한다는 거죠. 이때 쓰는 공구가 CT64 타카입니다. 무겁고 손이 빨리 지치지만,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타카라 목수 공구함에서 빠지지 않습니다.

CT64가 하는 일: 콘크리트에 나무를 붙인다

먼저 타카가 뭔지 짧게 짚고 갑니다. 타카는 압축 공기의 힘으로 못이나 핀을 박아 넣는 공구예요. 사람이 망치로 두드리던 일을 기계가 대신한다고 보면 됩니다.
목공에서는 벽이나 천장에 나무 틀부터 세웁니다. 이 틀을 각재(가늘고 긴 각진 목재)로 짜서 콘크리트 벽과 바닥에 붙이죠. 문제는 콘크리트예요. 일반 못은 콘크리트를 뚫지 못하고 튕겨 나갑니다.
CT64는 바로 이 지점을 해결합니다. 단단하게 만든 콘크리트핀을 압축 공기로 강하게 쏘아 콘크리트에 박아 넣죠. 나무를 콘크리트에 고정하는 첫 단추—그 일을 CT64가 맡습니다.

이름이 왜 이렇게 많을까: 대타카·콘크리트타카·ST타카

같은 공구인데 부르는 이름이 여러 개라 처음엔 헷갈립니다.
제품에 적힌 정식 이름은 CT64RS, 규격은 14GA. 64mm Concrete Nailer입니다. 여기서 14GA는 핀 굵기(14게이지)를, 64mm는 박을 수 있는 핀 길이를 뜻해요. 보편적으로는 그냥 CT64(씨티육사)라고 부릅니다.
현장에서는 더 짧게 부릅니다. 몸집이 커서 대타카, 콘크리트에 쓴다고 콘크리트타카, 줄여서 ST타카죠. 이름은 달라도 전부 같은 공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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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용인데 콘크리트에만 쓰는 이유

CT64는 원래 콘크리트핀과 목재핀을 둘 다 쓸 수 있는 겸용 타카입니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서 목수 대부분은 CT64를 콘크리트 고정에만 씁니다. 목재끼리 붙일 때는 BN16/64 같은 더 가벼운 타카를 따로 쓰죠.
이유는 무게예요. CT64는 모든 타카 중 가장 무겁고 손이 가장 빨리 지치는 공구입니다. 하루 종일 나무 고정에 이 무거운 걸 들고 다닐 이유가 없죠.
그래도 CT64를 반드시 갖추는 건, 콘크리트핀을 쓸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타카이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타카로는 대체가 안 되는—오직 이 공구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무겁다는 단점을 안고도 공구함에 넣습니다.

고를 때 보는 것: 브랜드·가격·수명

브랜드는 제일타카영우타카가 많이 쓰입니다. 둘 중에서는 제일타카를 선호하는 목수가 많아요.
가격은 10만 원 초·중반대입니다. 타카 중에서는 비싼 편이지만, 자주 바꾸는 물건이 아니라 부담이 크진 않습니다.
수명이 길다는 게 CT64의 장점이에요. 관리만 잘하면 3년에서 5년에 한 번 바꿀 정도로 오래 씁니다. 콘크리트 고정 작업마다 꾸준히 나오는 공구이니, 한 번 제대로 사서 오래 쓰는 물건으로 보면 됩니다.

쓸 때 주의할 것

가장 먼저 무게에 대비하세요. CT64는 오래 들고 있으면 손목과 어깨가 빨리 지칩니다. 콘크리트 고정 구간을 몰아서 한 번에 처리하고, 목재 작업은 가벼운 타카로 넘기는 식으로 나눠 쓰면 피로가 줄어요.
콘크리트에 핀을 박는 공구라 반발력이 셉니다. 단단한 면을 때리는 만큼 핀이 튀거나 공구가 밀릴 수 있어요. 보안경을 쓰고, 핀이 나가는 방향에는 손이나 몸을 두지 마세요.
콘크리트 상태도 봅니다. 오래돼 부슬부슬한 벽이나 속이 빈 부분에서는 핀이 제대로 물리지 않을 수 있어요. 핀을 박은 뒤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지—고정이 됐는지 손으로 확인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는 목공 작업을 직접 맡기고 싶다면, 내만집에서 공정별 작업자 매칭과 예상 견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눈에 정리

1
CT64는 콘크리트에 목재를 고정하는 타카다. 일반 못이 못 하는 그 일을 콘크리트핀으로 해낸다.
2
겸용이지만 무거워서, 목수 대부분은 콘크리트 전용으로 쓰고 목재는 BN16/64 같은 가벼운 타카에 맡긴다.
3
무겁고 피로도가 높아도 콘크리트핀을 쓰는 거의 유일한 타카라 무조건 갖춘다.
4
브랜드는 제일타카·영우타카, 가격은 10만 원 초·중반대, 3~5년에 한 번 바꿀 만큼 오래 쓴다.
5
반발력이 세니 보안경과 핀 방향을 늘 신경 쓴다.

자주 묻는 질문

CT64 하나면 목공 타카는 끝인가요?
아닙니다. CT64는 콘크리트 고정에 특화된 공구예요. 목재끼리 붙이는 작업은 BN16/64처럼 가볍고 다루기 쉬운 타카를 따로 쓰는 게 보통입니다. 둘을 나눠 쓰면 무게 부담도 줄고 작업 속도도 빨라집니다.
콘크리트핀과 목재핀은 뭐가 다른가요?
콘크리트핀은 단단한 콘크리트를 파고들도록 강하게 만든 못이고, 목재핀은 나무에 박는 일반적인 못입니다. CT64는 둘 다 쓸 수 있지만, 실제로는 콘크리트핀 용도로 거의 씁니다.
왜 대타카라고 부르나요?
다른 타카보다 크고 무겁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타카, ST타카도 같은 공구를 가리키는 현장 이름이에요. 제품에 적힌 정식 이름은 CT64RS입니다.
처음 사는데 어떤 브랜드가 좋나요?
현장에서는 제일타카와 영우타카가 많이 쓰이고, 그중 제일타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가격은 10만 원 초·중반대이고 수명이 길어, 한 번 잘 사면 3~5년은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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