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각자는 매일 꺼내는 공구는 아닙니다. 각을 정확히 잡아야 하는 순간에만 가끔 씁니다. 그래도 그때는 대체할 게 마땅치 않아서, 구비해 두면 든든하죠.
좋은 점은 수명입니다. 스테인리스라 잘 닳지 않고, 5~10년에 한 번 바꿀까 말까 할 정도로 오래 갑니다. 한 번 제대로 사면 사실상 계속 쓰는 공구예요.
불편한 점은 보관입니다. 얇고 가볍지만 크기가 커서 공구함에 잘 안 들어가고 자리를 차지합니다. 벽에 걸어 두는 식으로 자리를 미리 정해 두면 낫습니다.
하나 더. 직각자도 떨어뜨리거나 눌리면 각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습니다. 가끔 반듯한 판이나 벽 모서리에 대 보고 90도가 맞는지 확인해 두세요. 자가 틀어진 걸 모르고 쓰면 작업 전체가 같이 틀어집니다.
직접 짜 보고 싶을 수도, 이건 목수에게 맡기는 게 낫겠다 싶을 수도 있습니다. 후자라면 내만집에서 목공·시공 공정에 맞는 작업자를 매칭받고 예상 견적을 받아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