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을 아끼는 방법들은 대체로 손이 더 가는 쪽입니다. 9mm는 12mm보다 다루기 예민하고, 기준점을 바싹 잡으려면 벽을 오래 봐야 하고, 떠붙임은 폼이 부푸는 걸 잡아줘야 하죠. 반대로 12mm에 나무 뼈대를 세우고 여유 있게 기준점을 잡으면 작업은 빠르고 편하지만 공간이 그만큼 나갑니다.
그래서 어디에 힘을 줄지는 그 집에서 그 몇 cm가 얼마나 아까운지로 정하면 됩니다. 좁은 집이나 벽이 여러 개 서는 구조라면 얇은 자재와 떠붙임이 값을 합니다. 반대로 공간에 여유가 있고 마감 완성도가 더 중요하면 12mm가 편할 수 있죠.
한 가지 기억할 건, 이 판단을 작업 들어가기 전에 작업자와 맞춰 둬야 한다는 점입니다. 벽을 다 세운 뒤에는 몇 cm를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이 목공 공정을 직접 맡기고 싶다면, 내만집에서 공정별 작업자를 매칭받고 예상 견적을 먼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