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셀프가 좋다는 건 알아도, 막상 시작하면 할 일이 쏟아집니다. 공정 순서를 짜고, 업체를 찾고, 견적을 비교하고, 일정을 맞춰야 하죠. 처음 해보는 사람이 혼자 판단해야 합니다.
전세집은 변수가 하나 더 붙습니다. 세입자가 사는 상태에서 실측을 해야 할 때가 있거든요. 한 후기는 세입자에게 직접 전화해 방문 날짜를 잡고, 이사 일정과 전세금 선지급까지 조율한 뒤에야 집을 봤습니다. 다시 방문하기 어려우니 한 번에 다 재 와야 하죠.
그래서 반셀프는 정보 싸움이라는 말이 자주 나옵니다. 바닥을 안 갈면 보양을 해야 한다는 것도, 관리사무소가 엘리베이터 보양재를 빌려준다는 것도 알아야 챙기죠.